.내 생각은 어학연수때는 "욕먹어도 좋다".
어학연수와 유학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중에 하나가, 인간관계이고 특히나 마주치게되는 한국인들과의 인간관계이다.
어학연수기간동안 만나는 학급친구들은 오랜 기간 같이 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 3개월 정도이고, 어학연수를 마치고 자기나라로 돌아가는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유학기간은 상대적으로 어학연수에 비해 그 기간도 몇년씩 길고, 학급친구도 다른나라 유학생들과 호주학생들이다. 이 친구들하고는 졸업할때까지 오랜 기간을 함께하게 된다.
어학연수나 유학이나, 마주칠 수 밖에 없는 것이 한국인이다. 어학연수 본래의 목적을 생각한다면, 한국인과 가급적 어울리지 않는 것이 본인 어학에 일조하겠지만, 막상 지내다 보면 인간관계(?)때문에 얽히게 된다. 유학생도 한인유학생들과도 어울리게 되는데, 한국인하고만 어울리고 다른나라유학생이나 호주학생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것이다.
이상하겠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다른 사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더우기 외국이라는 공간에서 만나는 한정된 한국인끼리는 그 정도가 심하다. 어떤 어학연수생은 한국사람들에게 욕얻어먹을까봐 한국인들과 어울린다고까지 한다. 내 생각은 어학연수때는 "욕먹어도 좋다" 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영어를 배우러 왔지 인간관계때문에 어학연수를 온게 아니라는거다.
내 경험상, 어학연수생들과는 인간관계를 걱정해야할만큼 오래 만나지도 않는다. 1년 또는 반년도 안되는 단기간의 만남때문에 본연의 어학공부를 잊는다면,어학연수를 왜 오나 싶다.
남얘기 하기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뭐라고 떠들건간에 어학연수 기간에는 가능하면 한국인보다 외국인들과 어울려야한다.
그렇지만, 유학 기간에는 조금은 인간관계라는 걸 생각해야한다. 대부분은 몇년에 걸쳐서 마주칠 사람들이고, 적당히 어울리고, 적당히 거리두고, 욕먹을 짓은 안해야한다. 졸업하고 졸업생 동문 모임도 있고, 이들과는 꽤 오랜기간 인간관계를 맺게 된다.
2~3명 정도 마음에 맞는 친구들 정도라면 한국 생각이 날때, 같이 술 한잔 하면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그 정도의 한국친구면 좋다.
가능하면 외국친구들과 호주인들과 어울리는 어학연수와 유학이야말로 성공적인 자기투자라고 본다
또 한가지, 한국인과 같이 쉐어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한다. 매일 마주하는 사람이 한국인이라면 영어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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